싱가포르 리버 크루즈의 범보트(Bumboat)를 타는 한 번의 클래식한 경험으로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 보세요.
싱가포르가 식민지였던 시절, 싱가포르 리버는 상업의 중심지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수로의 부둣가에는 물건으로 가득한 창고들이 있었고, 많은 범보트(Bumboat)가 무역에 활용되었습니다.
통캉(Tongkang, 바다를 다니는 바지선)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나무 보트는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 로코르, 칼랑, 싱가포르 리버에서 상품 운송에 이용되었습니다.
1987년부터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는 싱가포르의 이런 과거의 모습을 보존한 채 여행자들에게는 범보트 뒤쪽에서 현대의 싱가포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싱가포르 리버 체험’으로 알려진 이 잊을 수 없는 코스는 싱가포르의 전통과 현대를 하나의 활동으로 압축하여 클락 키, 보트 키 및 마리나 베이의 상징적인 지역들을 돌아봅니다.
래플즈 상륙지에서 역사를 배우고, 마리나 베이 샌즈®의 우뚝 솟은 초현대적 건축물에 감탄하고, 싱가포르에 생명을 불어넣은 강의 이야기를 알아보세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
티켓을 구매하려면 리버밸리 로드의 슬링샷(Slingshot) 라이드 옆에 있는 클락 키 제티 리버 크루즈(Clarke Quay Jetty River Cruise) 매표소로 가십시오. 싱가포르 리버 강변에 있는 다른 매표소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아래의 전체 목록을 확인하세요).
전체 탑승 시간은 40분이며 탑승객들은 13개의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단, 하차하면 다시 탑승할 수 없습니다.
강변 풍경
범보트 투어는 늦은 오후나 해 질 녘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 너머로 지는 노을이나 싱가포르 도심 야경의 화려한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강변의 여러 지점에서 범보트(Bumboat) 투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처음 타시는 분들께는 클락 키에서 출발하고, 슬링샷을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은 해 질 녘에 활기를 띠며, 그림 같은 상점가들이 사진 찍기에 좋은 기회를 선사합니다.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를 탈 수 있는 8개의 선착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트 키 제티(Boat Quay Jetty)
- 리드 브릿지 선착장(Read Bridge Jetty)
- 클락 키 선착장(Clarke Quay Jetty)
- 에스플러네이드 선착장(Esplanade Jetty)
- 프로머네이드 선착장(Promenade Jetty)
- 베이프런트 사우스 선착장(Bayfront South Jetty)
- 멀라이언 파크 선착장(Merlion Park Jetty)
- 플러톤 선착장(Fullerton Jetty)
보트 키를 따라가다 보면, 대조적인 모습으로 싱가포르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전통 상점 위로 중심 업무 지구(CBD)의 초고층 건물들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래플즈 상륙지를 지날 때, 현대 싱가포르의 창시자인 스탬포드 래플즈 경을 기리는 하얀 대리석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과거를 상징하는 또 다른 아이콘은 1928년에 처음 지어진 웅장한 풀러톤 호텔입니다.
밤에 방문하신다면 멀라이언 파크를 지날 때 마리나 베이 지구의 황금빛 조명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범보트의 뒤쪽으로 마리나 베이 샌즈®의 잊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한쪽에는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두리안 같은 구조의 에스플러네이드-베이 극장이 있습니다.
이제 범보트 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충분히 파악하셨을 겁니다. 클락 키로 돌아가셔도 좋고, 시간이 있을 때 세 지역을 둘러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