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서쪽에 있는 임페리얼 차이나의 고요한 지역에서는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알림: 현재 차이니즈 가든은 보수 공사 중이며, 2019년 5월 31일부터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차이니즈 가든 입구에는 위풍당당한 돌사자 한 쌍이 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위풍당당해 보이는 동물 동상은 고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황제의 궁전, 무덤 및 사찰 앞에 놓였던 것들로 신비한 수호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13.5헥타르에 달하는 이 정원에서는 고대 중국을 싱가포르 서부로 옮겨놓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돌다리, 탑, 찻집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대만 건축가 유엔 첸 유(Yuen-chen Yu) 교수가 설계하고 1975년 건축된 이 공간은 북중국 황실 스타일, 특히 송나라 시대의 건축물과 조경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 홍 치아오(Bai Hong Qiao)' 다리는 베이징의 이화원 17-아치형 브리지 스타일을 따른 것입니다. 중국,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이웃 국가에서 수입하여 아름답게 정리해 놓은 분재를 100점 넘게 구비하고 있는 본사이 가든(Bonsai Garden)은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